광주국악상설공연, 창극을 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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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국악상설공연, 창극을 품다
  • 조미금 기자
  • 승인 2022.10.30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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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한 달간 판페라, 가야금·팝핑 연주 등
국악상설공연
국악상설공연

11월 한 달간 가을과 어울리는 다양한 국악 공연이 펼쳐진다.

광주국악상설공연은 매주 수~일요일 오후 5시 광주공연마루에서 전통국악, 창작국악, 국악마술극, 미디어아트와 만난 국악 등 국악의 모든 즐거움을 만날 수 있다.

11월 첫 번째 공연은 6일 우리소리 바라지 팀의 '비손'이다.

비손은 두 손을 비비면서 신에게 소원을 이루게 해 달라고 비는 일을 뜻하는 순우리말로, 바라지의 '비손'은 모두 잠든 첫새벽, 홀로 잠에서 깨어 첫 우물물 길어다 소반 위에 올려놓고 가족의 안녕을 빌던 우리 어머니들의 이야기를 노래한다.

12일에는 향산주소연판소리보존회가 모든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해학과 교훈이 담긴 '판페라' 공연을 준비했다.

판페라는 판소리와 오페라를 합한 새로운 장르의 공연으로 가족단위의 관객들이 국악을 좀 더 쉽고 다양하게 감상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공연이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심청전을 각색해 판페라 형식으로 색다른 매력을 뽐낸다.

13일에는 수능을 앞둔 수험생과 부모님들을 위해 앙상블x련 팀이 '수험생 여러분 힘내세요!'라는 주제로, '성주풀이', '진도아리랑'을 희망과 좋은 기운을 담아 들려준다.

30일에는 빛고을 무등가야금연주단의 '가을과 겨울사이 fall in 樂'을 선보인다.

비틀즈의 다양한 명곡을 25현가야금 3중주 연주로, 가야금과 팝핑이 함께하는 ‘케논’도 준비하는 등 다양한 방식의 음악을 선사한다.

광주국악상설공연은 매주 토요일 오프라인 공연과 병행해 유튜브로 실시간 온라인 생중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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