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광주서 'C랩 아웃사이드' 추진…스타트업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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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광주서 'C랩 아웃사이드' 추진…스타트업 육성
  • 연합뉴스 기자
  • 승인 2022.10.31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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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글로벌리서치 사장, 강기정 광주시장과 환담
이재용 회장 첫 행보로 광주 방문 후 3일 만에 지역과 협력 논의
삼성전자 C랩 아웃사이드[삼성전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삼성전자 C랩 아웃사이드
[삼성전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삼성전자가 광주 스타트업의 창업, 성장을 지원한다.

김완표 삼성 글로벌리서치 상생연구 담당 사장은 31일 광주시청 접견실에서 강기정 시장을 만나 삼성 C-랩 아웃사이드(C-Lab Outside) 프로그램을 내년부터 광주에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지난 28일 회장 승진 후 첫 공식 행보로 광주 협력회사를 방문한 지 3일만 이다.

'사회와의 동행'을 실천하겠다는 의지 표명이라는 해석이 업계 안팎에서 나왔다.

협력사 직원들과 '파이팅'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28일 오후 광주 광산구 평동산업단지에 있는 협력회사를 방문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 회장은 이날 협력회사 방문에 앞서 삼성전자 광주사업장을 찾았다. 2022.10.28 (사진=연합뉴스)
협력사 직원들과 '파이팅'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28일 오후 광주 광산구 평동산업단지에 있는 협력회사를 방문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 회장은 이날 협력회사 방문에 앞서 삼성전자 광주사업장을 찾았다. 2022.10.28 (사진=연합뉴스)

C-랩 아웃사이드는 삼성전자의 사외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이다.

사내벤처 프로그램인 C-랩 인사이드 운영 경험과 노하우를 외부와 공유해 유망 스타트업을 육성하려고 2018년 출범했다.

스타트업이 사업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과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것으로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와도 협업하고 있다.

공모를 통해 선정된 스타트업은 1년간 전용 사무공간, 최대 1억원의 제품·서비스 개발비, 운영 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다.

프로그램에서는 사업모델 검증, 마케팅 컨설팅 등 성장뿐 아니라 전시회, 성과 공유 기회를 지원한다.

스타트업 발굴에서 양육 전 과정을 지원해 궁극적으로 삼성전자의 협력 파트너로까지 성장시킬 수 있는 지원체계다.

김 사장은 지역에도 좋은 인재가 많은 만큼 발굴해서 키우면 국가적인 역량을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고 광주시는 전했다.

강 시장은 '내☆일이 빛나는 기회 도시'를 슬로건으로 창업에도 중점을 두고 있는 민선 8기 광주시정에 큰 힘이 될 것 같다며 사의를 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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