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년대 여성노동자, 그들이 사는 세상' 집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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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년대 여성노동자, 그들이 사는 세상' 집담회
  • 허정윤 기자
  • 승인 2022.11.03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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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오후 2시 광주여성가족재단 북카페

지난해 전국 여성노동자회는 90년대생 여성노동자에 대한 실태조사를 했다.

3일 광주여성노동자회는 이 실태조사를 통해 호남권 90년대생 여성노동자들이 어떤 상황에 놓여 있는지, 필요한 정책은 무엇인지에 대해 집담회를 갖는다.

4일 오후 2시 광주여성가족재단 북카페에서 열린다.

실태조사에서 응답자들이 경험한 578개 일자리를 종합하면, 응답자들이 경험한 일자리는 41.5%가 정규직 일자리였다.

30인 미만의 사업장에서 일한 비율이 56.5%를 차지했으며, 월평균 200만원 미만인 일자리가 74.8%에 달했다.

실제 근무기간은 1년 미만이 59.4%였으며, 4대 보험을 가입한 일자리는 75.5%였다.

호남지역 90년대생 여성노동자 응답자들이 경험한 일자리의 60%에 육박하는 일자리가 비정규직 고용 형태였다.

절반 이상이 30인 미만의 영세 소규모의 사업장에서 월평균 200만원이 안되는 저임금을 받으며 잦은 이직을 경험한 것을 알 수 있다.

집담회는 문정은 전 광주청년센터장이 진행을 맡았다.

'설문조사를 통해 본 호남지역 90년대생 여성노동자의 노동이력과 삶'에 대해 박선영 중앙대 중앙사회학연구소 연구원이 발제한다.

'90년대 여성노동자'에 대한 사례발표와 김영신 광주여성가족재단 인구고용전략팀 연구원, 김다정 청년유니온 위원장, 박은철 광주시 청년특별보좌관의 토론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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