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없는 무대, 영상 공연 '뉴 일루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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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없는 무대, 영상 공연 '뉴 일루전'
  • 조미금 기자
  • 승인 2022.11.03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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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일 문화전당 예술극장 아틀리에1

세계적인 연극 연출가와 국제적 명성에 빛나는 음악감독이 힘을 합친 새로운 형태의 연극이 무대에 오른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 가상정거장(한국), 첼피쉬(일본)와 함께 한국-일본 공동 창·제작 '뉴 일루전 (NEW ILLUSION)'시범 공연을 선보인다.

최초로 공개되는 이번 공연은 오는 5~6일 ACC 예술극장 아틀리에 1에서 4회 진행한다.

'뉴 일루전'은 2022년 ACC 국제 공동 창·제작 공연 공모사업 선정작으로 영상을 연극 공간으로 바꾸는 새로운 형태의 연극이다.

영상 속 배우의 이미지와 현실의 무대가 중첩되고 관객의 상상을 더해 연극은 작동된다.

배우들이 없는 무대에 영상연극의 이미지가 투영될 때 연극은 어떻게 기능할 수 있을지에 관한 질문을 던지는 작품이다.

연출가 토시키 오카다는 연극 요소에서 상연이라는 행위가 이끌어내는 상상과 관객이 가진 상상력의 조화에 주목했다.

'뉴 일루전'을 통해 연극이란 무대에 있는 어떤 것과 무대에서 행해지는 어떤 것을 단순히 보는 행위뿐만 아니라, 그것으로 인해 촉진되는 상상, 다시 말해 지금 그곳에 없는 것과 실제로 행해질리 없는 것을 체험하는 것 또한 연극이라는 것을 보여준다.

공연은 전석 무료이며 예매 등 자세한 사항은 ACC 누리집(www.acc.go.kr)과 콜센터(☎ 1899-5566)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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