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미술, 더 쉽고 더 재미있게"…ACC 테마강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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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미술, 더 쉽고 더 재미있게"…ACC 테마강좌
  • 조미금 기자
  • 승인 2022.11.04 14: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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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문화교육동, 전시읽기·작가와 만남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 좀비를 동시대의 상징으로 재해석한 전시 '좀비 주의(Attention! Zombies)'를 쉽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강좌를 마련했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 ACC에서 선보이고 있는 '좀비 주의' 전시와 연계해 11월 ACC 테마강좌를 '전시읽기'와 '작가와의 만남'으로 운영한다.

강좌는 오는 16일 오후 2시와 4시 두 차례 ACC 문화교육동 강의실 1에서 진행한다.

'좀비 주의'는 서양에서 유래했으나 이제는 시공간을 초월해 거듭 재현되는 좀비의 사회·문화적 의미를 조명하는 전시다.

동시대 아시아 문화 연구 주제를 현대미술로 확장하려는 시도 중 하나다.

전시와 연계한 '전시읽기' 프로그램은 강보라 미디어문화 연구자가 강연자로 나선다.

강 연구자는 '좀비는 어떻게 오랜 기간 대중의 관심을 받을 수 있었을까?'란 질문을 필두로 과거와 현재, 서구와 아시아, 영화와 타 장르를 가로지르는 좀비물을 살펴본다.

현대 사회의 단면과 고민을 다각도에서 살펴보는 시간이다.

이어지는 '작가와의 만남'은 '좀비 주의' 전시에 참여한 김봉수 현대무용가의 움직임 공동 연수(워크숍)가 펼쳐진다.

이번 전시에 소개된 김 무용가의 '웹 팬데믹'은 원초적인 본능에 따라 움직이는 좀비의 모습과 미디어의 발달로 윤리적 퇴보를 겪는 오늘날의 현실을 연결 짓는 작품이다.

'작가와의 만남'에서는 작품 이야기와 작업 과정에 얽힌 일화, 움직임 공동 연수 등 작가의 예술세계 전반에 관한 생각을 나누는 시간으로 채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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