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 "안전이 최우선" 광주·전남서 6일부터 행사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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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참사] "안전이 최우선" 광주·전남서 6일부터 행사 재개
  • 연합뉴스 기자
  • 승인 2022.11.04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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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이태원 압사 참사 이틀째, 취소된 행사(2022년 10월 30일)[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 이태원 압사 참사 이틀째, 취소된 행사(2022년 10월 30일)
[연합뉴스 자료사진]

이태원 참사 국가애도기간이 끝나는 오는 6일부터 광주와 전남 곳곳에서 크고 작은 행사가 다시 시작된다.

4일 광주시에 따르면 오는 6일 오전 11시 광주김치타운에서 빛고을 반려동물 한마당 행사가 열린다.

반려동물 무료 건강검진, 반려동물 에티켓(펫티켓) 교육, 골든벨, 펫산업 미니 박람회 등 행사가 펼쳐진다.

참여 인원은 100명 안팎이 될 것으로 광주시는 예상했다.

광산구 선운지구 황룡친수공원에서는 같은 시각 주민, 새마을회원 등 300여 명이 참여하는 친환경 농수산물 직거래 장터가 열린다.

특산품과 주전부리 판매장, 다양한 체험행사장 등이 마련된다.

전남에서는 화순 고인돌 전국 마라톤대회가 6일 예정대로 개최된다.

1천500여 명이 출전할 것으로 화순군은 예상한다.

공설운동장에서 녹십자사거리까지 대회 구간에 진행요원 등 약 300명을 투입해 안전 관리를 철저히 하겠다는 계획이다.

화순군 관계자는 "많은 사람이 좁은 곳에 한꺼번에 밀집하는 상황은 아니지만, 이태원 사고를 계기로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도록 안전 관리에 빈틈없이 하겠다"고 밝혔다.

곡성에서는 유학 체험행사, 전국 패러글라이딩 대회, 군 체육회장배 탁구대회 등이 이어진다.

곡성군은 추모 기간을 고려해 5일까지 예정한 자체 체육행사를 취소했으나 민간 위주 행사는 6일부터 재개하기로 했다.

영암 코리아인터내셔널 서킷에서는 넥센타이어가 후원하는 스피드레이싱의 올해 대회를 마무리하는 최종전이 펼쳐진다.

전기차 및 신차 150여 대가 참가하는 서킷 체험 주행 등 관람객이 함께 즐기는 다양한 행사가 준비된다.

월요일인 7일에는 광주 북구 행복어울림센터 일원에서 탄소중립 그린마을 동행 행사가 열린다.

기후 위기 심각성을 알리고 탄소중립 가치와 필요성을 공유하고자 마련된 자리이다.

탄소중립 피켓 퍼포먼스, 기후변화 대책 모색을 위한 토크쇼, 제로 웨이스트(Zero Waste) 물품 만들기, 에코백 수공예, 페트병을 활용한 원예 화분 만들기 등이 운영된다.

환경 도서나 기후 행동 그림·사진 작품, 리사이클링 수공예품, 에코 악기 칼람바 등 전시와 함께 환경보호 메시지를 담은 연극과 음악공연도 펼쳐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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