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의 힐링' 영산강·황룡강 광주 생태문화관광 거점…Y벨트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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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힐링' 영산강·황룡강 광주 생태문화관광 거점…Y벨트 시동
  • 최철 기자
  • 승인 2022.11.10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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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산강과 황룡강이 만나 'Y'[광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영산강과 황룡강이 만나 'Y'
[광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영산강, 황룡강을 중심으로 광주 생태·문화·관광 거점을 조성하는 Y벨트 프로젝트가 본격시동을 걸었다.

Y벨트의 'Y'는 영산강과 황룡강이 합류하는 지점을 형상화한 것이다.

이번 사업은 두 강이 만나듯이 과거와 미래, 기술과 예술, 광주와 전남 등이 만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하고 광주를 활력 넘치는 도시로 만들기 위한 역점 사업이다.

특히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 쉬고 개발과 보전이 균형을 이루는 '생태·문화·관광'을 중심으로 인문학적 접근과 친환경적 가치에 중점을 두고 도시 브랜드를 높일 계획이다.

광주시는 10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영산강·황룡강 권역 문화관광자원 시설 구축(Y-프로젝트) 기본구상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서 발표된 Y벨트 기본구상 방향, 분야별 주안점은 포스트 코로나 이후 일과 삶의 균형(워라벨), 일상의 관광화, 휴식(힐링) 등 변화하는 흐름에 맞춰 시민들의 강·하천 이용 형태도 복합적 차원의 패러다임으로 전환하고 있음을 고려해 설정됐다.

또한 광주시는 용역과정에서부터 저평가된 영산강과 신창동 마한유적지 등의 역사적 가치를 고려해 전국에서 보기 드문 학술분야를 포함해 용역에 착수했다.

영산강·황룡강 권역 Y벨트
영산강·황룡강 권역 Y벨트

보고회에서는 Y벨트 5대 가치로 ▲광주발전 중심축 ▲친환경 생태자원 ▲활력 넘치는 문화관광 자원 ▲시민 여가와 쉼의 공간 ▲광주·전남 상생과 통합의 축을 제시했다.

광주시는 인문, 도시계획, 관광, 수질, 환경 등 각계 전문가들이 참여한 의견 수렴단을 구성해 용역 완료까지 지역사회 목소리를 듣고, 용역 총괄 기획가도 위촉하기로 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환경 보전을 위한 생태적 가치,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친환경적 수변 여가 공간을 조성하겠다"며 "내륙도시인 광주에서 도심지 내 공원과는 또 다른 매력으로 시민에게 재미와 활력을 주는 공간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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