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달장애 아동 위한 릴렉스드 퍼포먼스 '노래가 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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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달장애 아동 위한 릴렉스드 퍼포먼스 '노래가 되자'
  • 조미금 기자
  • 승인 2022.11.14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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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0일 ACC 어린이극장…지역 특수학급 학생 초청도
노래가 되자 포스터
'노래가 되자' 포스터

발달장애 아동들을 위한 릴렉스드 퍼포먼스 '노래가 되자'가 19일과 20일 ACC 어린이극장 무대에 올려진다.

릴렉스드 퍼포먼스는 자폐 스펙트럼 장애나 지적장애를 포함해 모든 사람이 낯설지 않은 공연 환경에서 편안하게 감각적 경험을 할 수 있도록 극장 관람 환경을 제공하는 것을 말한다.

이 공연은 발달장애를 가진 아동과 청소년, 성인 관객의 도전적 행동이나 특별한 소리, 감각적 특성에 의한 반응들을 공연의 일부로 수용한다.

또 객석 조명을 어둡지 않게 조절하고 공연 도중 출입이나 이동에 제한을 두지 않는 등 그동안 극장에서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관람 환경을 제공한다.

'노래가 되자'는 이야기에 따라 변하는 미디어 작품을 배경으로, 배우들의 움직임과 이미지를 기반으로 제작된 미디어 퍼포먼스다.

극중에서 배우는 때에 따라 배경의 일부가 되기도 하고, 관객과 함께 움직이는 동행자가 되기도 한다.

대사를 줄이고 이미지 중심으로 진행돼 발달장애 아동들에게 가장 적합한 형태의 공연을 선보인다.

말꼬리 '말총이'의 여행을 따라가다 보면 어느 새 넓은 초원, 별이 뜬 밤하늘 아래 말총이와 함께 있는 기분을 느낄 수 있다.

'노래가 되자' 공연 모습
'노래가 되자' 공연 모습

ACC재단은 이번 공연의 의미를 더하고자 광주 동부교육지원청과의 협력으로 지역 내 유치원과 초등학교 특수학급 학생 및 교사를 초청해 관람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노래가 되자' 공연은 19∼20일 각각 오전 11시와 오후 3시 총 4차례 진행되며 36개월 이상 관람 가능하다.

관람료는 1만5천원이며, 자세한 사항은 ACC 누리집(www.ac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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