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수능 수험생 1만6천720명…방역·교통 등 지원대책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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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수능 수험생 1만6천720명…방역·교통 등 지원대책 마련
  • 최철 기자
  • 승인 2022.11.15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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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방역·교통·시험장 주변 소음방지 등 4개 분야 추진계획 마련
수능 당일 종합상황실, 교통상황실, 코로나19관리반 등 5개 상황실 운영
시험장 내 전문 구급자격사 배치, 응급환자 발생 시 신속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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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지자체, 교육청, 경찰 등이 오는 17일 41개 시험장에서 치러지는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수험생 편의 지원대책을 마련했다.

15일 광주시에 따르면 올해 광주지역 수능 지원자는 1만6천720명으로 일반 시험장 38개교, 별도 시험장 2개교, 예비 시험장 1개교에서 응시하게 된다.

시, 자치구, 유관기관은 종합상황실, 교통상황실, 코로나19 관리반, 재난상황실 등을 운영하고 시험장별로 전문 구급 요원을 배치한다.

소방안전본부는 시험장들을 대상으로 소방특별조사를 했으며 방역 당국은 입시학원, 독서실, 스터디카페 등 4천여 곳에서 특별방역 점검을 하고 있다.

특히 노래연습장, PC방, 오락실 등 2천300곳을 대상으로 마스크 착용, 환기 실시 등 자율방역 실천 주간도 운영하고 있다.

지난 11일부터 16일 사이에 코로나19 확진 수험생은 교육청이 지정한 별도 시험장 2곳에서, 입원 치료자는 별도 지정된 병원 시험장에서 수능을 치른다.

확진자가 별도 시험장으로 자차 이동이 어려운 경우, 소방안전본부가 구급차를 이용해 이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시험장 입실 시간인 오전 6시 30분부터 8시 10분까지는 교통대책 상황실도 운영한다.

경찰은 순찰차 73대, 오토바이 6대를 활용해 수험생 긴급수송을 지원하며, 광주시는 장애인 수험생은 사전 예약을 통해 교통약자 전용 택시를 이용할 수 있다.

영어 듣기평가 시간(오후 1시 10분~35분, 25분간)에는 자동차 경적 등 교통 소음과 공사장, 시장 등 생활소음도 통제한다.

수능 당일 24시까지 충장로, 상무지구 등 청소년 밀집 지역에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경찰, 청소년 관련 기관이 '전국 청소년쉼터 연합 아웃리치 활동'으로 순찰을 강화한다.

김순옥 시 여성가족교육국장은 "수험생들이 편안하게 시험을 잘 치를 수 있도록 방역 점검, 교통 대책에 주안점을 두고 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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