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체육회장 출마 후보자...불꽃 경쟁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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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체육회장 출마 후보자...불꽃 경쟁 예고
  • 한형철 기자
  • 승인 2022.11.16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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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박찬모·전갑수·최갑렬·홍성길 4파전
전남, 송진호·윤보선·장세일 3파전

체육회장 선거가 한 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광주·전남 체육회의 새로운 수장 찾기가 뜨겁게 달아오르며 불꽃 튀는 경쟁이 예고되고 있다.

광주와 전남은 현재 체육회장 자리가 비어 있어 직무대행 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따라서 이번 선거는 체육계의 어려움을 타파할 수장을 찾는 것이 급선무다.

광주시체육회 전경
광주시체육회 전경

광주체육회장 선거에는 모두 4명의 출마가 예상된다.

규정에 따라 후보자 등록의사 표명서를 제출했거나 체육단체 임원을 사퇴했기 때문이다.

박찬모 광주시육상연맹회장, 전갑수 광주시 배구협회장, 최갑렬 광산구체육회장, 홍성길 광주시배드민턴 협회장 (이상 가나다 순) 등 4명이다.

광주시체육회장 선거는 당초 출마 예정자가 6명이었지만 김용주 광주시족구협회장과 이창현 광주시수영연맹회장은 출마의사를 철회했다.

이 중 김 회장은 전 회장과의 단일화에 합의했다.

전 회장은 후보 단일화 과정에 참여했던 다른 후보들과 단일화 논의를 이어갈 계획이어서 성사 여부가 광주시체육회장 선거의 최대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전남도체육회 전경
전남도체육회 전경

전남의 경우 3파전이 예상된다.

전남 역시 출마의사를 밝힌 이는 송진호 목포시체육회장, 윤보선 전남펜싱협회장, 장세일 전 전남도의원(이상 가나다 순) 등 3명이다.

송 회장은 전남골프협회 감사와 박지원 국회의원 보좌관, 전남육상연맹회장을 역임하며 체육계에 잔뼈가 굵은 인물이다.

윤 회장은 현재 전남체육회 부회장을 맡고 있고 이번 선거 전까지 전남 스키협회장에 재임 중이었으나 이번 선거에 출마의사를 밝히며 회장직을 사임했다.

장 전 의원은 영광군생활체육회장과 영광군의원, 전남도의원을 지냈다.

광주시와 전남도선관위는 2020년부터 지방체육회장선거가 의무 위탁 관리대상으로 변경됨에 따라 올해 처음으로 도 체육회장 선거를 관리한다.

광주시 선관위는 17일 오전 10시 30분, 선관위 대회의실에서, 전남도 선관위는 16일 오후 2시부터 도 선관위 1층 대회의실에서 입후보 안내 설명회를 각각 개최한다.

한편, 이번 선거 최종 후보자 등록 신청일은 12월 4일부터 5일까지 이틀간이다.

이후 등록을 마친 후보들에게는 9일간의 선거운동 기간이 주어진다.

시·도체육회장 선거는 다음달 15일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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