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다·만나다·물들다·머물다…'천사대교 너머에' 사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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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다·만나다·물들다·머물다…'천사대교 너머에' 사진전
  • 백옥란 기자
  • 승인 2022.11.23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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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30일까지 목포문화예술회관 5전시실

전남 신안군의 랜드마크인 천사대교를 배경으로 '잇다·만나다·물들다·머물다'란 주제로 사진전이 열린다.

오는 25일부터 30일까지 목포문화예술회관 5전시실에서 개최한다.

신안군에서 30년 넘게 근무했던 전직 공무원 박상돈 사진작가가 여는 사진전이다.

작가는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의 변화와 시시각각 다양한 색깔로 물들어 오르고 이어지는 천사대교의 매력에 빠져 3년이 넘도록 야이계주(夜以繼晝)한 많은 작품을 카메라 앵글에 담아냈다.

천사대교는 오랫동안 바닷길로 밖에 왕래할 수 없었던 섬 주민들의 고충을 덜어줬으며, 주민들의 삶을 윤택하게 하는 변곡점이 됐던 곳이다.

작가의 첫 전시회는 섬사람들의 질곡한 삶을 찾아온 손님과 함께 이야기꽃 피우도록 튼실하게 이어준 대교처럼 '잇고’,‘공감', '소통'하고, '안부'를 묻는 등 섬사람들의 아련함을 이해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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