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널의 끝은 언제' 광주전남 제조업 체감경기 최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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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널의 끝은 언제' 광주전남 제조업 체감경기 최악
  • 연합뉴스 기자
  • 승인 2022.11.23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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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와 전남지역 제조업 기업경기가 최악의 수준으로 나빠진 것으로 나타났다.

제조업[연합뉴스TV 제공]
제조업
[연합뉴스TV 제공]

23일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가 발표한 11월 지역 제조업 업황BSI(기업경기실사지수)는 69로 전월 대비 1포인트 떨어졌다.

지수가 60대로 떨어진 것은 올해 들어 처음이다.

다음달 업황전망BSI도 66으로 지난달과 비교해 3포인트 하락했다.

전국 제조업 업황BSI는 74로 전월 대비 2포인트 올라 지역 지수와 대비 된다.

업황 BSI는 경기가 좋다고 응답한 업체 비율에서 나쁘다고 응답한 업체 비율을 뺀 뒤 100을 더한 값이다.

기준치(100) 이상이면 긍정 응답 업체 수가 부정 응답 업체 수보다 많고, 이하는 그 반대다.

코로나19 충격이 본격화한 2020년 5월 43으로 바닥을 찍었던 경기지수는 등락을 거듭하다 지난해 말 78로 마감했다.

이후 70대 초반까지 떨어진 뒤 옆걸음질하다가 이번에 60대로 주저앉았다.

제조업 매출BSI는 74로 전월 대비 무려 13포인트나 떨어졌다.

다음달 매출전망BSI도 72로 6포인트 하락했다.

제조업 신규수주BSI는 72로 12포인트, 다음달 신규수주전망BSI도 73으로 4포인트 급락했다.

제조업 경영 애로사항으로 불확실한 경제상황(22.2%), 내수부진(13.8%), 원자재 가격상승(13.7%), 환율(12.4%), 인력난 및 인건비 상승(11.9%) 등이 차지했다.

특히 환율에 대한 비중이 지난달 7.9%였던 것과 비교하면 최근의 고환율에 대한 제조업체의 부담을 확인할 수 있다.

비제조업 업황BSI는 76으로 전월과 동일하고 다음달 업황전망BSI는 76으로 1포인트 떨어졌다.

조사는 지역 내 종사자 수 5인 이상 제조와 비제조업체 498곳을 대상으로 지난 2일부터 17일까지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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