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정 광주시장 "내년 예산은 위기 버팀목이자 기회 디딤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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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정 광주시장 "내년 예산은 위기 버팀목이자 기회 디딤돌"
  • 최철 기자
  • 승인 2022.11.28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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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대비 2천441억 늘어난 7조 2천535억원 규모 예산안 편성
시정연설하는 강기정 광주시장
시정연설하는 강기정 광주시장

강기정 광주시장은 28일 광주시의회 시정연설을 통해 '오늘의 위기 대응 버팀목'이자 '내일의 기회를 위한 디딤돌'로 내년 예산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강 시장은 "어려운 상황에서 한정된 재원으로 무엇을 반드시 하고 무엇을 하지 말아야 하는지, 원칙과 기준을 깊이 고민해 편성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광주시가 제출한 내년도 예산안 총규모는 7조2천535억원으로, 올해 본예산(7조94억원)보다 3.5% 증가했다.

광주시는 위기 대응을 위한 버팀목 예산으로 7천891억원을 편성했다.

상생 카드 할인을 위한 예산(769억원), 노인·청년 일자리 사업의 정부 예산 감소분(93억5천만원)을 시비로 충당한다.

중소기업 경영안정 자금을 2천500억원으로, 중소 제조업체와 소상공인 이자 지원을 3%로 확대했다.

역대 최악의 가뭄을 계기로 부각된 기후 위기에 대응할 중장기 대책을 마련하려고 온실가스 감축 인지 예산제 시범 시행, 기후 대응 숲 조성 등 관련 사업에 622억원을 편성했다.

돌봄 등 '디딤돌 예산'은 2조3천3억원, 일자리 확충 등 '성장 예산'은 1천731억원이 반영됐다.

'도시 이용 인구 3천만명 시대' 목표 달성을 위한 활력 강화 예산으로는 2천815억원이 포함됐다.

생애주기별 돌봄을 위해 1조8천456억원을 편성해 '광주다움 통합돌봄'을 민선 8기 광주 복지 브랜드로 키우겠다고 광주시는 강조했다.

농민 수당을 선두로 가사, 시민참여 등 3대 공익가치 수당도 추진할 계획이다.

강 시장은 "광주시와 시의회는 시민 행복을 이끌어가는 두 바퀴"라며 "개혁의 동반자로서 큰 경제위기를 넘어 활력과 역동이 넘치는 기회 도시 광주를 만들기 위해 함께 손잡고 나아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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