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시 보건환경연구원은 미세먼지로부터 시민 건강 피해를 줄이기 위해 고농도 미세먼지가 자주 발생하는 12월부터 2023년 3월까지 미세먼지를 집중 감시한다고 29일 밝혔다.
미세먼지는 입자가 작기 때문에 폐나 혈관에 침투해 호흡기질환 등을 유발할 수 있다.
기관지가 약한 어린이나 노인들은 고농도 미세먼지가 발생하면 야외 활동을 자제하고 부득이 외출 시에는 항상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시 보건환경연구원은 미세먼지 농도를 실시간 감시하기 위해 11곳의 도시대기측정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측정한 자료는 인터넷과 모바일 앱에 매시간 제공하고 있다.
미세먼지 주의보나 경보가 발령되면 언론사, 학교 등 약 2천600여 개 기관과 문자서비스 신청자에게 팩스와 문자로 상황을 신속히 알려준다.
문자서비스는 광주시 홈페이지나 전화로 신청하면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서광엽 보건환경연구원 환경연구부장은 "겨울철에 고농도 미세먼지가 자주 발생할 가능성이 높으므로 미세먼지 경보가 발령되면 신속히 시민에게 전파해 미세먼지로 인한 건강 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광주데일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