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연말…' 광주전남 12월 경기 전망 '반짝 반등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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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연말…' 광주전남 12월 경기 전망 '반짝 반등 기대'
  • 연합뉴스 기자
  • 승인 2022.11.30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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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중소기업의 12월 경기 전망이 연말 특수에 대한 기대로 석 달 만에 소폭 반등했다.

KBIZ 중소기업중앙회[중소기업중앙회 제공]
KBIZ 중소기업중앙회
[중소기업중앙회 제공]

중소기업중앙회 광주전남지역본부는 지역 내 중소기업 202곳을 대상으로 12월 업황 전망 경기 전망지수(SBHI)를 조사한 결과 86.4로 전월(84.0) 대비 2.4포인트 올랐다고 30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달(99.0)과 비교하면 12.6포인트 내려앉은 수치다.

SBHI는 100 이상이면 업황 전망을 긍정적으로 보는 업체가, 100 미만이면 부정적으로 보는 업체가 많음을 나타낸다.

지역별로 광주는 전월(87.3) 대비 0.7포인트 떨어진 86.6, 전남은 지난달(79.9)과 비교해 6.2 포인트 오른 86.1로 전망돼 희비가 엇갈렸다.

업종별로 제조업과 비제조업은 각 88.2와 83.0으로 지난달과 비교해 각 3.2포인트, 1.5포인트 올랐다.

최근 금리 인상 기조와 고물가, 글로벌 경기 부진 등 국내외적인 불안 요인에도 시기적으로 연말 특수에 대한 기대 심리가 반영돼 소폭 상승세를 보였다고 중소기업중앙회는 진단했다.

항목별로 내수판매(87.4→89.1), 수출(92.9→94.6), 경상이익(81.1→83.9) 전망은 올랐고 자금 사정(80.1→77.5)과 고용수준(95.4→98.3)은 지난달과 비교해 떨어졌다.

지역 중소기업의 주된 경영애로로 원자재 가격 상승(56.9%)이 가장 높았고, 내수부진(51.5%), 인건비 상승(49.0%), 업체 간 과당경쟁(37.6%), 물류비 상승 및 운송난(31.2%) 등이 뒤를 이었다.

지역 중소제조업의 평균가동률은 70.3%로 전월(68.9%) 대비 1.4% 포인트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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