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디자인진흥원 인사·예산 등 부실 행정 대거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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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디자인진흥원 인사·예산 등 부실 행정 대거 적발
  • 연합뉴스 기자
  • 승인 2022.12.05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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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디자인진흥원[광주디자인진흥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디자인진흥원
[광주디자인진흥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 디자인진흥원이 근무성적 평가 등 인사 업무, 예산 관리 등을 허술하게 했다가 감사에서 적발됐다.

5일 광주시 감사위원회에 따르면 감사위는 광주 디자인진흥원에 대한 종합감사에서 모두 13건 지적 사항을 적발했다.

감사위는 문책 5명, 경고 2명, 주의 9명 등 16명에 대한 신분상 조치를 요구했다.

디자인진흥원은 2019년 지방 공공기관 채용 비리 전수조사에서 경고 처분을 받은 직원들에게 규정상 0.5점을 감해야 하는데도 감점 없이 근무성적 평가를 한 것으로 조사됐다.

연차 수당 지급 대상이 아닌 임원에게 140여만원을 지급하거나 인사위원회 정족수가 미달했는데도 안건을 심의·의결하기도 했다.

디자인진흥원은 2017년 3월부터 3년 동안 65회에 걸쳐 230명이 3억4천여만원을 들여 해외 출장을 다녀오면서 항공 마일리지를 활용하지 않아 예산을 절감하지 않았으며 출장 결과보고서도 홈페이지에 공개하지 않았다.

위원회 구성·운영, 선택적 근로시간제 복무 관리, 업무추진비 집행, 건강검진을 위한 공가 사용 등 과정에서도 지적 사항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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