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반도체 인재양성위 출범…공동캠퍼스 구축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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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반도체 인재양성위 출범…공동캠퍼스 구축 추진
  • 최철 기자
  • 승인 2022.12.06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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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반도체 인재양성위원회 출범식
광주·전남 반도체 인재양성위원회 출범식

반도체 특화단지 유치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광주·전남이 각급 교육기관과 손잡고 인재 양성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광주시와 전남도는 6일 광주테크노파크에서 '광주·전남 반도체 인재양성위원회' 출범식을 가졌다.

지난 9월 27일 반도체 산업 육성 추진위원회 출범에 이어 두 번째다.

인재양성위는 글로벌 반도체산업 경쟁에서 국가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석박사급, 학사급, 실무급, 창업에 이르기까지 전반적인 인재양성 방안과 교육기관 간 협력방안 등을 중점적으로 논의할 계획이다.

학사에서 석·박사, 실무, 창업에 이르기까지 인재 양성과 기관 간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대학, 학과별로 흩어진 커리큘럼을 한데 모아 교수진, 교육·연구 시설 등을 공유하는 공동캠퍼스 구축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날 발제에 나선 양향자 국회의원은 "인재 육성과 함께 더욱 중요한 것은 '첨단산업클러스터의 유무'"라며 "지역 출신의 훌륭한 인재들이 수도권으로 몰리고, 수도권 인재들이 해외로 빠져나가는 현실에서 우수한 지역 인재들이 유출되지 않도록 탄탄한 산업기반을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일자리, 주거, 교육, 의료, 교통, 문화 6가지의 정주 여건이 함께 갖춰졌을 때 비로소 살고 싶은 도시가 되고, 인재양성정책도 실효를 거둘 것"이라고 강조했다.

광주·전남 반도체 인재양성위원회 출범식

정성택 인재양성위원장은 "경쟁력 있는 반도체 산업 생태계의 선순환을 위해서는 인재를 키우는 것이 매우 중요한 과제"라며 "맞춤형 교육모델을 개발해 광주·전남 반도체 특화단지 조성에 따른 필요 인력을 적기에 공급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산업의 쌀이라 불리는 반도체산업의 특화단지를 유치하기 위해 광주·전남이 원팀으로 역량을 결집해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밝혔다.

박창환 전남도 정무부지사는 "광주·전남은 우수한 여건을 갖춘 반도체 특화단지의 최적지로 반도체 전문인력을 지속적으로 양성해 반도체 산업 발전을 이끌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인재양성위는 정성택 전남대 총장을 위원장으로 시·도 교육감, 광주대·남부대·동신대·목포대·순천대·조선대·호남대·한국에너지공대·조선이공대·광주폴리텍대 등 총장이 위원으로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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