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남도국악원은 10일 오후 5시 (사)박병천류 진도북춤보존회를 초청해 '故 박병천 명인 15주기 추모 공연'을 연다.
이날 공연은 악(樂)·가(歌)·무(舞)의 명인이었던 박병천 명인이 남긴 예술세계를 기억하며 그의 제자들이 꾸미는 무대로, 어느 때 보다 스승을 그리는 제자들의 애틋한 마음을 담았다.
1부 '박병천의 삶'에서는 박병천 명인이 대중화, 세계화, 무대화 한 작품을 중심으로 구성한 '경기, 충청 농악', '진도씻김굿' 공연이 펼쳐진다.
2부 '무송제헌무'는 박병천 명인의 제자들이 '교방검무', '비상', '고깔 소고춤', '살풀이춤', '진도북춤' 등 춤을 통해 선생님을 그리는 마음 담아 공연이 이어진다.
이번 공연에서 가장 크게 주목할만한 공연은 진도북춤을 배우고 있는 100여명의 제자들이 동시에 한 무대에서 진도북춤을 선보일 예정이다.
공연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공연장을 찾는 관객들을 위해 이달까지 공연 스탬프 쿠폰 이벤트를 진행해 참여한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기념품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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