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김치 등 10개 품목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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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김치 등 10개 품목 선정
  • 최철 기자
  • 승인 2022.12.11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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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는 내년 1월 시행하는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으로 지역 대표 상품인 김치를 포함해 총 10개 품목을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광주시는 최근 답례품선정위원회를 열고 ▲따라하고 싶은 손맛 광주김치 ▲오랫동안 사랑받아 온 지역특산품인 진다리붓 ▲지역생산 농축산 꾸러미 ▲전국 재배면적 3위인 우리밀 가공품 ▲웰빙간식 김부각 ▲잎차류 ▲된장·간장세트 ▲공예품 ▲쌀 ▲광주상생카드 등을 선정했다.

이번 답례품은 지역 특산품 중심의 다양한 품목으로 구성해 기부자의 선택 폭을 넓히는 데 중점을 뒀다.

답례품 공급을 희망하는 업체는 오는 21일~22일까지 광주시 자치행정과 고향사랑기부TF로 방문 제출하면 된다.

광주시는 접수한 업체 중 답례품의 안정적 공급과 원활한 공급, 배송시스템 구축 여부 등을 종합 평가해 공급업체를 선정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시 홈페이지 고시·공고에서 확인하면 된다.

광주시는 올해안에 '고향사랑e음(고향사랑기부제 종합정보시스템)'에 답례품을 등록하고, 내년 1월부터 기부자들에게 답례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최선영 시 자치행정과장은 "10개 품목을 시작으로 앞으로도 지역 특색이 담겨진 답례품 품목을 추가로 발굴할 계획"이라며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열악한 지방재정을 확충하고, 답례품 제공으로 지역경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고향을 떠나 외지에 살고 있는 사람들의 애향심을 통해 지역에 활력을 불어 넣고, 고향에 대한 건전한 기부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방자치단체에 연간 500만원 한도로 현금을 기부할 수 있으며, 10만원까지는 전액, 10만원 초과분은 16.5%의 세액 공제와 함께 기부금액의 30% 이내에 해당하는 답례품을 받을 수 있다.

광주시는 광주만의 기부자 예우차원으로 '네이밍 도네이션'(기부자의 이름과 메시지를 광주문화예술회관 좌석에 새김)과 1석3조 프로젝트(세액공제+답례품+네이밍)를 구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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