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 3·대기업 1·중소기업 17개 등 신규 21개사
광주시는 '2022년 여성가족부 가족친화 인증' 심사에서 신규인증 21곳, 유효기간 연장 13곳, 재인증 17곳 등 총 51곳의 기업·기관이 통과했다고 16일 밝혔다.
올해 인증심사에서 21곳이 가족친화 인증을 새롭게 획득함에 따라, 지역 내 가족친화 인증 기업·기관은 총 121곳에 달한다.
가족친화인증제도는 기업·기관에는 이미지 개선, 이직률 감소, 근로자 직무몰입 증가 등의 효과를, 근로자는 삶의 질 향상, 직무만족도 증가, 직원 간 관계증진 등 긍정적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
광주지역은 인증 초창기에는 공공기관 중심으로 인증을 획득했지만 현재 다수 중소기업들이 모·부성 권리보장 제도를 준수하고 가족친화경영을 새로운 경영전략으로 발전시키면서 지역 일가정 양립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인증을 획득한 기업·기관은 중앙정부, 각 지자체, 금융기관이 부여하는 239개의 인센티브를 활용할 수 있다.
광주시도 용역 가점, 마케팅 지원, 프로그램 무료 지원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특히 광주시는 전국 최초로 가족친화경영지원금을 추진해 가족친화의 날 정착과 가족휴가 지원 등 중소기업에 새로운 가족친화 문화정착을 적극 권유하고 있다.
이명순 시 일가정양립지원본부장은 "내년부터 가족친화인증 심사항목에 가족돌봄 휴직·휴가 이용, 가족여가활동 지원 등 중소기업 현실에 맞는 대체 지표가 신설된다"며 "지역 기업·기관이 가족친화인증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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