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 너머의 세상 어떻게 맞이할까?…'포스트 휴먼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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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너머의 세상 어떻게 맞이할까?…'포스트 휴먼 2022'
  • 조미금 기자
  • 승인 2022.12.17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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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2월까지, ACC 문화창조원 복합전시 1관
물처럼 살기(2022)
물처럼 살기(2022)

인간과 비인간의 주체들이 공존하는 시대의 윤리를 모색하고 새로운 교감을 시도하며 미래 상상의 세계로 안내하는 전시가 마련됐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은 내년 2월 5일까지 ACC 문화창조원 복합전시 1관에서 입주작가 창작지원 전시 '지구 생존 가이드: 포스트 휴먼 2022'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올해 ACC 입주작가 창작지원 프로그램(레지던시) 참여자가 ACC의 도움을 받아 창·제작한 예술 실험 결과를 전시와 공연, 연구발표로 선보이는 자리다.

전시는 인간 중심적 사고에서 벗어나 인간이 아닌 개체들과 어떻게 조화를 이룰 수 있을지 탐색한다.

퍼포밍 수트(2022)
퍼포밍 수트(2022)

인간과 기계, 비인간 주체들 간의 공존과 연대를 꿈꾸는 포스트휴먼의 윤리적 성찰과 실천적 방안을 모색하는 작품 20여 점을 만날 수 있다.

'인간과 동물, 기계의 결합, 그 경계는 무엇인지', '기술의 발전이 인간의 정의를 어떻게 바꾸어 놓을지'와 같은 인간 중심의 휴머니즘에서 벗어나 세상의 생명과 함께 공존하는 '포스트 휴머니즘'에 관한 각자의 상상을 펼쳐낸다.

전시와 연계한 공연으로 18일 루시다 피네다(멕시코)의 현대무용 'Phyo 싹틈'에선 관객이 산림욕을 체험할 수 있다.

전시와 공연 관람은 무료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ACC 누리집(http://www.acc.go.kr) 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 ☎ 1899-55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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