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사흘째 대설특보…영광 18.7㎝ 적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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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사흘째 대설특보…영광 18.7㎝ 적설
  • 연합뉴스 기자
  • 승인 2022.12.19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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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금엉금대설특보가 발령된 18일 광주 서구 한 도로에서 차량들이 눈길을 서행하고 있다. 2022.12.18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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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설특보가 발령된 18일 광주 서구 한 도로에서 차량들이 눈길을 서행하고 있다. 2022.12.18 (사진=연합뉴스)

대설특보가 내려진 광주·전남 지역에 사흘째 많은 눈이 내리고 있다.

19일 광주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기준 눈이 가장 많이 내린 곳은 전남 영광군으로 18.7㎝의 적설량을 기록하고 있다.

이어 무안군 해제면 18.3㎝, 신안군 압해도 17.3㎝, 목포시 15.5㎝, 함평군 월야면 14.3㎝, 영암군 학산면 10.6㎝, 강진군 성전면 9.9㎝, 장흥군 유치면 9.4㎝, 광주 남구 9.1㎝ 등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남 서해안을 중심으로 시간당 1∼3㎝의 강한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

무안·신안(흑산면 제외)·목포·영광에는 대설경보가 내려졌고, 광주·장성·나주·강진·해남·완도·영암·함평·진도·흑산도·홍도에는 대설주의보가 발령된 상태다.

눈은 3∼8㎝가량 더 내린 뒤 이날 오후께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기온은 20일까지 평년(최저 영하 4도~2도, 최고 6~9도)보다 5도가량 낮아 강추위가 이어지겠다.

20일 낮부터 평년 수준의 기온을 회복하겠지만 다음 날은 기압골의 영향으로 비나 눈이 내릴 가능성이 있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많은 눈이 쌓여 있는 상태에서 추가로 많은 눈이 내려 피해가 우려되니 철저히 대비 바란다"며 "비닐하우스나 약한 구조물 붕괴 등 시설물 피해에 유의하고 차량 운행 시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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