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외곽 제3 순환도로 중 광주-장성 구간이 20일 개통한다.
한국도로공사는 이날 오후 4시부터 '고속국도 제500호' 광주 외곽순환선 구간 중 남광산 나들목에서 남장성 분기점까지 9.7km 구간을 개통한다고 밝혔다.
개통되는 구간은 광주-장성-담양-화순-나주를 연결하는 광주외곽 제3 순환도로 중 광주-장성 구간이다.
2015년 착공해 8년간 3천739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완공했다.
해당 구간은 광주전남 혁신도시와 연결되는 국지도 49호선에 접속된 남광산 나들목을 시작점으로, 호남고속도로의 남장성 분기점까지 연결된다.
광주 외곽순환선이 개통되면 인근 진곡산단, 하남산단 및 평동산단으로의 접근이 용이해 물류비 절감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또 광주전남 혁신 도시와 전남 중·남부권과의 접근성 향상으로 지역 균형 발전은 물론 대도심 교통 혼잡 해소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광주 외곽순환선 개통으로 광주ㆍ전남 지역 원활한 차량 소통과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고속도로 이용자의 교통편의와 안전 운행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광주데일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