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와 전남 18개 시·군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되면서 일부 학교가 등하교 시간을 조정했다.
22일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많은 눈이 내리자 유치원 2곳, 초등학교 5곳, 중학교 4곳, 고등학교 1곳 등 모두 12개 학교가 하교 시간을 조정했다.
이들 학교는 하교 시간을 평소보다 1∼2시간 앞당겼다.
23일에도 유치원 2곳, 초등학교 8곳, 중학교 5곳 등 모두 15개 학교가 등교 시간을 조정할 계획이다.
전남지역은 이날 하교 시간을 조정하지 않았고, 23일 오전에도 많은 눈이 예보됨에 따라 유치원 2곳, 초등학교 8곳, 중학교 5곳 등 15개 학교가 등교 시간을 1시간 이상 늦췄다.
광주시교육청 관계자는 "많은 눈이 예보됨에 따라 안전사고 등을 우려해 등하교 시간을 조정할 수 있도록 권고했다"고 밝혔다.
한편 광주를 비롯해 전남 나주·담양·곡성·구례·장성·화순·장흥·강진·해남·완도·영암·무안·함평·영광·목포·신안(흑산면 제외)·보성 등 전남 18개 시군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눈은 24일 오전까지 강약을 반복하며 10∼25㎝가량 내리고 많은 곳은 30㎝ 이상 내릴 것으로 기상청은 예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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