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영화 '메이드 인 광주 2022' 기획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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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영화 '메이드 인 광주 2022' 기획전
  • 조미금 기자
  • 승인 2022.12.23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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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25일까지, 광주독립영화관

광주독립영화관은 최근 제작된 광주영화를 상영하는 기획전을 갖는다.

영화진흥위원회와 공동 주최하는 '메이드 인 광주 2022'는 광주에서 제작되거나 광주 출신인 감독, 배우, 스태프가 참여한 22편의 영화를 24일~25일 상영한다.

광주영화제작지원 사업으로 제작된 조재형 감독의 장편영화 '똥싸는 소리'는 장애가 있는 여성 주인공 미숙의 성과 사랑 이야기를 담고 있는 작품이다.

오랫만에 작품 활동을 재개한 조재형 감독을 포함해 광주 출신의 주요 스태프들이 참여한 장편 영화로 개봉 전 광주 시민들에게 선보인다.

'똥싸는 소리'는 24일 상영 후 조재형 감독과의 대화가 진행된다.

정광식 감독의 '순남'은 주인공 '순남'을 통해 우리 사회의 편견을 보여주는 작품으로 올해 평택국제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을 포함해 2관왕을 수상했다.

5·18을 겪은 주인공의 아픔을 담고 있는 장광균 감독의 '오늘의 안부'는 올해 5·18영화제에서 대상을, 대한민국예술축전 영화부분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

오재형 감독과 임영희 감독의 공동 연출작 '양림동 소녀', 육상필 감독의 '사랑의 알러지'는 제48회 서울독립영화제에 경쟁부분에 공식 초청됐으며, '양림동 소녀'는 13회 광주여성영화제 폐막작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 작품들은 24일에 상영되며 각각 상영 후 관객과의 대화가 진행된다.

25일에는 해외 영화제에 초청 이력이 있는 순미경 감독의 '생태교란종', 송원재 감독의 '악몽의 원리', 국내 여러 영화제에 초청된 모현신 감독의 '지붕위의 두 남자', 이새윤 감독의 '주문진에서 주윤발을 만난다면', 이경호, 허지은 감독의 '연기연습'이 상영된다.

기획전의 상영작들은 전편 무료 관람이 가능하며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발권 후 입장 가능하다.

28일에는 '앵콜! 수요단편극장'으로 '2022, 불안의 시대를 헤쳐 온 청춘의 얼굴들'이라는 부제로 '살아짐이 사라짐'(신기환 배우), '썩지 않게 아주 오래'(박가영 배우), '리와인드'(윤혜리 배우), '과거에서 온 옥수수'(유이든 배우)까지 4편의 단편영화를 묶어 상영하고 '살아짐이 사라짐'을 연출한 김종재 감독과의 대화가 진행된다.

상영작의 자세한 내용은 광주독립영화관 홈페이지(www.gift4u.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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