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화순 무지개요양병원은 지난 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간 연말연시 불우한 이웃을 돕기 위한 플리마켓(아나바다) 행사를 열었다.
병원 임직원들과 환자들이 평소 잘 사용하지 않는 물건 등을 기부하고, 기부한 물품을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해 발생한 수익금을 불우이웃에게 기부하는 행사다.
물품을 기부한 한 달 간(11월 21일~12월 16일) 전 임직원과 대다수 환자들이 추운 겨울을 힘들게 살아가는 이웃들을 생각하며 기꺼이 기부 행사에 함께 참여했다.
기부를 위한 축제 행사는 환자들이 병상 생활 중에도 자신의 아픔보다 어려운 이웃을 도울 수 있어 정신적으로도 힐링이 된다며 기쁨을 함께 나눌 수 있어 행복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번 행사에서 발생한 수익금 총 162만 6천원은 전액 연말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기부될 예정이다.
이번 축제 행사를 주최한 병원 관계자는 23일 "일회성이 아닌 매년 지속적으로 행사를 열어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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