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목포신안통합추진위원회(위원장 배광언)는 지난 23일 오후 목포에 있는 세한대학교 평생교육원에서 서남권 통합을 위한 대토론회를 열었다.
서남권의 공동 발전을 위한 통합 전략을 논의하고 지방소멸 등 위기 극복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였다.
박홍률 목포시장은 "서남권 경쟁력 강화와 지역민 삶의 질 향상을 모색하는 자리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토론회에서는 양승주 목포대학교 명예교수가 '서남권 통합과 발전 가능성'을 주제로 발표했다.
양 교수는 "서남권 통합을 통해 지역 역량을 극대화하고 이런 힘을 바탕으로 지방소멸의 위기를 극복하고, 살기 좋은 지역으로 만들어 다음 세대에게 희망을 물려주자"고 역설했다.
목포신안통합추진위원회는 각계각층의 전문가 및 활동가 30여 명으로 구성된 민간단체로 지난해 6월 발족했다.
지난달부터는 지역민 대상으로 총 5강좌로 구성된 '어울 아카데미'를 개최해 서남권 통합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
저작권자 © 광주데일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