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정 광주시장 "돌봄·창업·영산강Y벨트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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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정 광주시장 "돌봄·창업·영산강Y벨트 본격화"
  • 최철 기자
  • 승인 2022.12.27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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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합쇼핑몰 유치 등 5+1 현안 방향성·해법 구체화
인공지능(AI)·모빌리티 등 미래 도약 발판 마련
기자회견하는 강기정 광주시장
송·신년 기자회견하는 강기정 광주시장

강기정 광주시장은 "돌봄으로 대표되는 건강한 삶의 기회, 창업으로 대표되는 일할 수 있는 기회, 영산강 Y벨트로 대표되는 즐길 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 키워 나가는데 온 힘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강 시장은 27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송·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차별·소외·배제가 없는 일상의 민주주의를 누리며 공동체가 함께하는 열린 광주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돌봄 영역에서 공공의 역할을 강화해 건강한 삶의 기회를 만든다.

시민 누구나 원하는 때에 필요한 돌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내년 4월부터 기존 돌봄 서비스의 빈틈을 메운 ‘광주다움 통합돌봄’을 전면 시행한다.

또 자립준비청년·은둔형외톨이·1인가구·장애인 등 함께 살아갈 수 있도록 챙기고, 시민들이 안전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안전도시 워킹그룹' 운영해 안전 사각지대를 없애 시민과 함께 안전 감수성을 높일 계획이다.

창업으로 대표되는 일할 기회를 만들어간다.

인프라 구축, 자금 지원, 대기업 성공 노하우 전수 등 삼박자를 맞춘다.

광주역창업밸리를 호남권 최대 창업혁신 단지로 구축하고, 현재 조성 중인 7개 펀드 3천억원에 '창업성장사다리펀드'를 더해 5천억원 펀드를 만들어 창업 기업 성공의 마중물로 투자한다.

시민 삶에 재미와 활력을 더하는 '영산강 Y벨트 프로젝트'도 본격화한다.

영산강을 중심으로 하는 새로운 번영의 미래를 담은 영산강 Y벨트 프로젝트를 제시하고 내년 4월 열리는 제14회 광주비엔날레는 전 세계인들과 함께 광주의 멋과 맛, 의를 나누는 축제의 장으로 만든다.

이 밖에도 첨단실감디지털콘텐츠로 고대 마한부터 근현대 역사문화 자원 등을 활용해 '스토리 있는 도시, 시민이 누릴 수 있는 도시'로 새롭게 바꿔나간다.

올 한 해 주요 성과로는 각종 위기 속에서 민생을 최우선에 둔 '광주다움'을 보인데 있다고 평가했다.

강 시장은 지난해보다 926억원 증가한 3조3천81억원의 국비 확보를 성과로 꼽았다.

민생경제대책본부 운영과 소상공인 사회보험료, 특례보증 융자지원 등 민생 정책과 다양한 시민과 만나 정례적으로 대화를 나눈 소통 시스템 정착도 성과로 제시했다.

복합쇼핑몰 유치, 전방·일신방직 부지 개발, 백운광장 지하차도 설치, 지산 나들목(IC) 진출로 개통, 어등산 관광단지 개발, 군 공항 이전 사업 등 '5+1' 현안도 차질없이 추진했다고 자평했다.

강 시장은 "익숙한 것과의 결별이 쉽지만은 않았지만 관행과 관습이 주는 편안함에서 벗어나고자 소통과 토론을 바탕으로 공직자들과 원팀으로 노력했다"며 "소신과 창의를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광주에 사는 것 자체가 또 하나의 기회이자 자부심이 되도록 시민 여러분과 당당하게 '광주답게' 2023년을 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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