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년째 제자리' 광주 어등산 관광단지 개발 '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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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년째 제자리' 광주 어등산 관광단지 개발 '탄력'
  • 연합뉴스 기자
  • 승인 2022.12.27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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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루한 소송 마무리…신세계프라퍼티, 사업계획서 제출 의사 밝혀

17년째 제자리걸음을 걷고 있는 어등산 관광단지 개발사업이 소송 문제가 해결되면서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어등산 관광단지 개발사업의 우선협상 대상자였던 서진건설이 27일 대법원 상고 포기를 전격, 선언한 데 이어 신세계프라퍼티가 사업계획서 제출 의사를 밝히면서다.

<strong>하늘에서 내려본 어등산 관광단지</strong><br>​​​​​​​신세계그룹은 17일 광주 어등산 관광단지 개발 부지에 복합쇼핑몰(스타필드 광주)을 조성하는 계획을 발표했다. 사진은 2018년 11월 5일 헬기에서 촬영한 어등산 관광단지 개발 부지의 모습. 2022.8.17 [연합뉴스 자료사진]
하늘에서 내려본 어등산 관광단지
신세계그룹은 17일 광주 어등산 관광단지 개발 부지에 복합쇼핑몰(스타필드 광주)을 조성하는 계획을 발표했다. 사진은 2018년 11월 5일 헬기에서 촬영한 어등산 관광단지 개발 부지의 모습. 2022.8.17 [연합뉴스 자료사진]

지난 22일 열린 2심 판결에서 패소한 서진건설은 곧바로 대법원에 상고할 뜻을 밝혔으나 이날 기자회견을 자청해 "고향의 발전을 위해 대승적인 결단을 내려야 했다"고 밝혔다.

2019년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된 후 광주시와 우선협상 대상자 지위 자격을 두고 지루한 법정 소송을 벌였던 서진건설이 대법원 상고를 포기하면서 어등산 관광단지 개발도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어등산 개발의 암초였던 소송 문제가 해결되자마자 기다렸다는 듯이 신세계 프라퍼티가 28일 사업계획서를 광주시에 제출할 것으로 알려졌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서진건설의 기자회견 직후 차담회를 열어 "신세계 프라퍼티 측에서 내일(28일) 어등산 관광단지 사업 부지를 대상지로 사업계획서를 제출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해왔다"고 밝혔다.

광주시는 신세계 프라퍼티가 사업계획서를 제출하면 행정 절차를 신속하게 밟을 계획이다.

신세계 측이 먼저 사업을 제안한 만큼 제3자 공모 방식으로 사업자를 선정할 방침이다.

사업 제안서를 검토한 뒤 제3자 제안 공모 지침을 마련하고 제안을 공고하는 등 우선 협상 대상자 선정 절차에 돌입하게 된다.

광주에 복합쇼핑몰 스타필드 조성 추진17일 오전 광주 서구 라마다호텔에서 신세계프라퍼티 임영록 대표가 어등산 관광단지 개발 부지에 복합쇼핑몰(스타필드 광주)을 조성하는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2022.8.17 (사진=연합뉴스)
광주에 복합쇼핑몰 스타필드 조성 추진
17일 오전 광주 서구 라마다호텔에서 신세계프라퍼티 임영록 대표가 어등산 관광단지 개발 부지에 복합쇼핑몰(스타필드 광주)을 조성하는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2022.8.17 (사진=연합뉴스)

신세계프라퍼티는 지난 8월 쇼핑·문화·레저·엔터·휴양을 동시에 할 수 있는 체류형 복합쇼핑몰을 개발하겠다는 계획을 내놓고, 후보자로는 어등산 부지를 제시했다.

계획대로 추진되면 '스타필드 광주'에는 300개 이상의 브랜드와 도심형 워터파크, 체험형 스포츠시설이 들어서게 된다.

광주시는 신세계프라퍼티의 사업계획서를 접수하는 대로 홈페이지 등을 통해 공개하고 후속 절차를 속도감 있게 추진할 계획이다.

지난 2005년 시작된 어등산 관광단지 사업은 군부대 포 사격장 부지 등 41만7천500㎡에 휴양시설, 호텔, 상가 등을 조성을 목표로 추진했다.

여러 차례 협약이 파기되면서 골프장 이외에는 사업의 진척을 보지 못했다.

2019년에는 서진건설이 어등산 관광단지 사업 우선 협상대상자로 선정됐지만, 광주시·광주도시공사와 협상 과정에서 갈등을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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