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첫 문화 공적개발원조 사업, 태국 치앙마이서 '활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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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첫 문화 공적개발원조 사업, 태국 치앙마이서 '활짝’
  • 조미금 기자
  • 승인 2023.01.01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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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예술페스티벌 이어 치앙마이서 공부방 미술관 '뮤지홈' 개관
뮤지홈
뮤지홈

광주시가 첫선을 보인 '아시아 도시 간 문화교류 협력 사업'이 꽃을 피웠다.

1일 광주시에 따르면 사회적 약자를 위한 공부방 미술관 프로젝트인 '뮤지홈@태국'이 지난해 12월 16일 시작, 오는 2일까지 진행된다.

아시아문화 중심도시 조성 사업의 하나인 이 프로젝트는 광주시 최초의 문화 공적개발원조(ODA) 성격의 국제교류다.

특히 아시아 청년들이 문화예술로 소통과 연대를 도모하는 '청춘 사업'이다.

'뮤지홈@태국'은 국내 예술가들이 이동형 컨테이너를 그래피티와 다양한 작업을 통해 하나의 전시공간으로 재탄생시킨 '움직이는 미술관'이다.

이 공간은 아이들 공부방이나 어른들의 사랑방으로 사용할 수 있는 다목적 개념의 공간이다.

'뮤지홈'은 2.35m×6m×2m의 컨테이너 4개 동을 플라워 페스티벌 인근에 설치해 광주 작가 7명과 치앙마이 아트센터 소속 작가의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전시는 광주 작가들이 태국 작가와 함께 현지 재료들을 활용해 공동작업한 작품을 선보여 관심을 끌었다.

광주의 젊은 연희패 '자타공연'
광주의 젊은 연희패 '자타공연'

또 광주의 젊은 연희패 '자타공연'과 젊은 댄스그룹 '이인정댄스'는 플라워 페스티벌 개막 행사에서 공연을 펼쳐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광주시는 '뮤지홈@태국' 프로젝트가 마무리되면 '뮤지홈'을 치앙마이시에 기부, 현지 작가들의 전시장이나 문화공간, 어린이 공부방 등 다양하게 활용하도록 할 방침이다.

앞서 광주시는 지난해 10월 24일부터 31일까지 8일간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일원에서 '아시아 청년 예술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김요성 시 문화체육실장은 "예술도시 광주의 예술자산이 지역을 너머 아시아로 확장될 수 있도록 다양한 예술 프로젝트를 구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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