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들어 고향사랑기부제가 시행되면서 전국 자치단체들이 출향인사 등과 손잡고 기부금 확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박광온 국회의원은 지난 1일 전남도와 해남군에 고향사랑기부제 기부금을 기탁했다.
해남이 고향인 박 의원은 전날 전남도와 해남군에 고향사랑기부금을 전달해 1호 기탁자가 됐다.
박 의원은 "올해부터 고향사랑기부제 시행이 시작되는 만큼 타지에 거주하는 출향인들의 기부를 이끌어 낼 마중물이 되고 싶다"며 고향 해남에 첫 번째 기부의사를 밝혀왔다.
아울러 기부를 통해 제공받을 수 있는 답례품(기부금액의 30%) 역시 지역의 취약계층을 위해 써달라고 전했다.
이러한 박 의원의 선행은 해남을 비롯한 전남 출신 출향인들의 기부문화 확산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박광온 의원은 1957년생으로 해남 현산면 출신이다.
고려대학교 문과대학 사회학과를 마치고 MBC '9시 뉴스데스크', '뉴스와 경제', '100분 토론' 앵커로 활약한 바 있다.
현재 제21대 국회의원(수원시 정선거구)으로 활동 중이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거주하는 광역과 기초지자체를 제외한 지자체에 연간 500만원까지 기부할 수 있는 제도다.
고향사랑e음(ilovegohyang.go.kr) 시스템과 농협은행을 통해 기부할 수 있다.
저작권자 © 광주데일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