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신안군은 '겨울 입맛 돋우는 별미 따라 전남 한 바퀴' 추천 여행지 4곳 중 압해도 '천사섬 분재정원'이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분재정원에는 애기동백나무 2만 그루가 식재돼 3km에 이르는 숲길을 붉게 물들이고 있다.
신안에서는 대표 겨울 축제인 '섬 겨울꽃 축제'가 한창이다.
다양한 볼거리와 플라워월(flower-wall)과 플라워아치(flower-arch) 등 포토존을 제공한다.
분재정원 안에는 분재원과 수목원, 초화원, 산림욕장 등을 갖추고 있으며 주변에 펼쳐진 5천만 평의 아름다운 다도해 바다도 조망할 수 있다.
특히 신안 앞바다에서 나오는 겨울철 별미 '김국'을 먹고 4천만 송이 천사섬 분재정원 애기동백 속에서 흥겨운 축제 한마당과 함께하면 지친 몸과 마음을 휴식하기에 안성맞춤이다.
김은 한대성 해초로서 1월에 수확되는 김이 최상품으로, 압해도 인근 갯벌에서는 아직도 옛날 방식대로 갯벌에 말뚝을 꽂아서 기르는 지주식 김 양식이 주를 이룬다.
부류식에 비해 수확량은 적지만 그 맛은 훨씬 뛰어나며, 도시 사람에겐 낯선 '김국'에 '김전'은 신안에서만 맛볼 수 있는 근사한 별미 식사가 될 것이다.
신안군 관계자는 "방문객들이 하얀 눈 속에 핀 새빨간 애기동백꽃을 보며 마음에 위안을 얻고, 추운 겨울 신안의 별미 음식과 함께 따뜻하게 보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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