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공동브랜드 기업, CES서 연간 1천만달러 수출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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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공동브랜드 기업, CES서 연간 1천만달러 수출 계약
  • 허정윤 기자
  • 승인 2023.01.08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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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략적 업무협약으로 해외판로 개척…지역경제 활성화 청신호
협약식
수출 계약 협약식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인 'CES 2023'에 처음 참가한 광주 가전기업이 대규모 수출 계약 성과를 냈다.

8일 광주시에 따르면 광주 공동브랜드(GIEL) 기업으로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에 참가한 벤텍프런티어는 현지에서 미국 바이러스엑스버스터사와 연간 1천만 달러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벤텍프런티어는 공기청정·살균기 제품을 판매하는 가전제품 생산기업으로 올해부터 매년 1천만 달러 규모의 공기정화 살균기를 미국으로 수출한다.

양측은 전략적 업무제휴 협약에 따라 글로벌 마케팅, 광주 16개 협력사와 판로개척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광주시는 전했다.

미국 뉴욕에 있는 바이러스엑스버스터사는 브랜드 마케팅 전문 기업으로 '공기청정기 KOKOS'의 조달청 혁신 시제품 등록 등 우수 기술을 보유한 벤텍프런티어에 관심을 두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올리비아 킴 바이러스엑스버스터 대표이사는 "우선 연간 1천만 달러를 수출하지만, 기술과 제품이 우수해 향후 발전 가능성이 높다"며 "혁신기술 가전제품으로 유명한 다이슨처럼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기윤종 벤텍프런티어 대표는 "기존 제품의 한계를 보완해 공기흡입 신기술을 개발하고 제품 효과를 높였다"며 "끊임없는 기술개발 과정 덕분에 처음 참가한 CES에서 수출계약 성과를 낼 수 있었고 앞으로도 혁신 제품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벤텍프런티어는 코로나19 상황에서 공기 중 각종 유해물질을 근본적으로 제거할 수 있는 항균·항바이러스 특수필터기술을 개발해 우수성을 인정받은 기업이다.

이 필터는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이 시행한 부유 바이러스 및 미생물 저감시험에서 유해물질 99.9% 이상 제거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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