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茶)는 풀(艹), 사람(人), 나무(木)의 조합으로 자연·환경·생명의 가치를 우려낸다"

보성군 한국차박물관 1층 전시관에 프로젝션 매핑 실감전시관이 구축됐다.

'자연과 사람이 정성으로 빚어낸 생명의 정수'라는 주제로 전통적인 수묵화 기법과 최신 3D 기술을 접목한 미디어아트 영상이 관람객을 맞는다.

다양한 찻잔과 다기 등을 활용해 나만의 찻잔을 전시할 수 있는 인터랙티브 콘텐츠로 구성됐다.

미디어아트 영상은 땅에서부터 정성스런 자연의 보살핌을 얻고 자라는 차의 생명력이 여러 과정을 거쳐 사람 몸속에서 유지되는 자연의 생명력을 표현하는 연출로 시작한다.

이어 차와 우리 삶의 이야기를 풀어주며 차가 우리 몸의 건강한 순환을 도와주고 맑은 기운을 되찾게 만들어 가는 과정으로 관람객이 잔잔한 느낌으로 감상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또 나의 찻잔 전시 '인터렉티브 콘텐츠'는 라이다센서 기반의 벽면 센싱 기술과 프로젝션 맵핑 기술이 융합돼 관람객에게 색다른 재미 요소를 더해 준다.

이번 전시는 '2022년 전남문화산업진흥원 지역특화콘텐츠 개발지원사업'과 '전시관, 박물관 체험콘텐츠 개발지원사업'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번 사업에 참여한 ㈜민트토이는 3D애니메이션, AR, VR 융복합 콘텐츠의 자체 기획 및 제작을 전문으로 하고 있는 기업이다.

분야별로 다른 기업 등과 사업적 연계를 통해 다방면에서 미래가치를 높여가고 있다.

허정윤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