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 완도군에서는 온난한 해양성 기후와 풍부한 일조량, 해풍을 맞고 자라 상큼한 향과 달콤한 맛이 뛰어난 레드향·한라봉·천혜향 등 만감류가 본격 출하되고 있다.
제주도에서 재배되던 만감류가 이제는 남부 지역을 중심으로 확대돼 재배되고 있다.
특히 완도는 내륙 지역에서도 가장 남단에 위치해 온화한 기후 등 시설 만감류 재배에 유리한 조건을 갖추고 있다.
군 농업기술센터에서는 설 명절을 앞두고 본격적으로 수확되고 있는 만감류 상품성 향상을 위해 주기적으로 농가를 방문해 당도와 산도를 측정하고 있다.
당도는 13브릭스(brix) 이상, 산도는 1.1% 이하의 고품질의 과실이 생산될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다.
완도에서 생산되는 만감류는 주로 농가 직거래와 지역 하나로마트를 통해 판매되고 있으며, 명절 전후로 수확과 판매가 마무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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