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밤사이 최대 37㎜ 비…소방 접수 피해는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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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밤사이 최대 37㎜ 비…소방 접수 피해는 없어
  • 연합뉴스 기자
  • 승인 2023.01.13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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촉촉이 내리는 겨울 비[연합뉴스 자료사진]
촉촉이 내리는 겨울 비
[연합뉴스 자료사진]

저기압의 영향으로 밤사이 광주와 전남에 많은 양의 비가 내렸다.

13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오후부터 오전 5시 현재까지 누적 강수량은 진도 37㎜, 광양 백운산 34.5㎜, 신안군 장산도 29㎜, 보성 28.5㎜, 해남군 산이면 26.5㎜, 완도 보길도 24㎜, 광주 광산 14.5㎜ 등을 보였다.

시간당 최대 강수량은 완도 보길도 19㎜, 진도군 16.5㎜, 해남군 산이면 14㎜, 전남도청 12㎜, 광주 광산 5㎜ 등에 달했다.

비는 이날 늦은 오후까지 내리다가 대부분 그치겠으나 15일까지 비가 이어지는 곳도 있겠다.

이날 전남 남해안에 30∼80㎜, 전남 나머지 지역과 광주에 20∼60㎜의 비가 내리겠다.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폭우가 내렸지만 시·도 소방본부에 접수된 피해는 아직 없다.

여객선터미널이 있는 고흥·여수·완도 등에 강풍주의보가, 서해남부와 남해서부 모든 해상에 풍랑주의보가 내려져 섬을 오가는 여객선 운항이 통제될 예정이다.

입산이 통제된 국립공원은 현재까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기온은 14일까지 평년보다 10도가량 높겠고, 14일 오후부터 점차 내려가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면서 얼었던 땅이 녹고 비로 인해 지반이 약해져 축대나 옹벽 붕괴·낙석이 발생할 수 있다"며 대비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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