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소방, 지난해 구급출동·환자 이송 크게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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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소방, 지난해 구급출동·환자 이송 크게 늘어
  • 박성수 기자
  • 승인 2023.01.13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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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동 17만여건·이송 9만5천여명
전남소방 구급할동
전남소방 구급할동

지난 한해 오미크론 대유행과 휴가철 이동인구 증가로 전남소방본부의 구급출동과 이송환자 수가 전년보다 11~14%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전남소방본부는 구급활동 분석을 활용한 정책 수립으로 고품질 소방서비스 제공을 위한 2022년 구급활동 통계를 13일 발표했다.

2022년 구급출동 건수는 17만 429건으로 2021년 15만 2천405건보다 1만 8천24건(11.8% )이 늘었다.

이송환자는 9만 5천588명으로 2021년 8만 3천570명보다 1만2천18건(14.4%) 증가했다.

지난해 3~5월 오미크론 대유행으로 질병환자 출동이 늘고 7~8월 휴가철 이동인구 증가와 코로나 재유행이 시작된데 따른 분석이다.

실제 2022년 코로나19 관련 이송인원은 2021년 1천144명보다 증가한 6천748명(5.9배)이 늘었다.

환자 이송 유형은 급·만성질환 등 질병환자가 6만 3천654명(66.6%)으로 가장 많았다.

그 다음으로 사고․부상 1만 8천996명(19.9%), 교통사고 9천648명(10.1%), 질병 및 신체적외상이 아닌 비외상손상 1천615명, 범죄의심 522명 등의 순이었다.

사고·부상에서는 낙상에 의한 출동이 1만 592건으로 가장 많았다.

교통사고에서는 운전자·동승자 5천282명, 오토바이 1천658명, 보행자1천66명, 자전거 771명 순으로 나타났다.

비외상손상에서는 중독 544명, 연기흡입 122명, 기도 막힘 116명 등이었다.

2022년 구급차로 이송한 심정지환자 중 병원 도착 전 소생률은 9.8%로 약 1천400여 명의 심정지 환자 중 10%인 140여 명이 구급대원 응급처치 후 자발순환이 회복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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