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 신안군 하의·신의·장산면 섬지역에 쾌속선 '퍼스트엔젤호'가 취항에 들어갔다.
신안군은 하의권 주민들의 해상교통 불편 해소를 위해 쾌속선 취항식을 18일 하의면 웅곡선착장에서 개최했다.
지난해 6월 엔젤호가 운항 중단된 이후 대체 운항할 면허신청자가 없어 부득히 군에서 민간이전 보조사업으로 해상여객운송사업 우선협상대상자를 공모해 신진해운을 사업자로 확정했다.
신진해운 소속의 쾌속선 퍼스트엔젤호는 200명이 승선할 수 있는 170톤 규모로 최대속력은 26노트이다.
목포에서 장산 북강을 경유해 하의 웅곡과 신의 상태서리까지 70여분이 소요된다.
앞으로 도초 우이도선착장의 접안시설이 완료되면 도초 우이도까지 기항할 예정이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섬 주민들에게 안정적인 해상교통 체계와 언제든 육지와 교류할 수 있는 기본적인 삶을 지속적으로 누릴 수 있도록 정주여건 개선에 더욱 힘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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