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는 설 연휴 기간 섬을 방문하는 귀성객의 안전한 이동을 위해 20일부터 5일간 연안여객선 특별 수송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설 연휴 연안여객선 수송수요 증가를 대비해 도내 전체 52개 항로에 여객선 2척을 추가로 증선해 74척을 운항한다.
운항 횟수도 160회를 추가해 총 2천410회로 증편하는 등 특별수송대책을 마련했다.
또한 특별방역대책으로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 주기적 환기 등 방역수칙 준수 관련 종사자 지도를 통해 방역 위험요소를 철저히 관리할 방침이다.
전남도는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특별수송대책반을 운영해 비상연락망 구축 등 협조체계를 강화해 사고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할 계획이다.
원활한 수송 도모 및 불편 민원 해결을 위해 특별수송지원반을 자체 구성해 운영한다.
올해 예상 수요 이용 승객은 11만여 명, 차량은 3만 6천여 대 정도로 전년보다 2~3%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최정기 전남도 해양수산국장은 "설 명절을 맞아 고향을 찾는 귀성객이 여객선과 터미널을 편안하고 안전하게 이용하도록 안전관리와 방역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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