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와 도의회는 20일 설 명절을 맞아 목포역과 순천역에서 귀성객을 대상으로 전남 의과대학 유치를 위한 홍보에 나섰다.
전남도 의과대학 유치 대책위원회는 이날 22개 시·군에 의과대학 설립 염원을 담은 현수막을 걸고 목포역과 순천역을 이용하는 귀성객에게 홍보물을 나눠주는 등 의대 유치를 위한 홍보 활동을 펼쳤다.
대책위가 전남도 '의과대학 설립TF팀'과 함께 한 목포·순천역 홍보에는 도의원과 국회의원, 시장·군수, 시·군의회 의원들이 대거 참석해 지난 국회 대토론회에 이어 의대 유치에 대한 지역 정치권의 강한 의지를 보여줬다.
대책위 최선국·신민호 공동위원장은 "의과대학 유치를 위해서는 전남 의과대학 설립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 형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설 명절을 맞아 귀성한 분들이 전남 의과대학 설립에 뜻을 함께하고 유치 활동에도 적극 동참해 주셨으면 한다"고 호소했다.
전남도는 설 연휴 이후 도내 국립의대 설립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 확산을 위해 지역 시민·사회단체 릴레이 서명운동, 수도권 홍보 활동 등을 본격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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