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목포 일원서 '물드는 산, 멈춰선 물' 주제

(광주데일리뉴스 자료사진)
2023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가 오는 9~10월 두 달간 수묵의 본향 진도와 목포 일원에서 펼쳐진다.
'물드는 산, 멈춰선 물' 주제로 세 번째 맞는 2023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는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10개국 160여 명의 유명작가가 참여해 다변화된 전통수묵과 현대수묵의 조화를 선보인다.
공재 윤두서, 소치 허련, 남농 허건 등 수묵화 거장들에게 예술혼을 불어넣은 예향 남도의 지역적 정체성과 예술적 우수성을 담아낸다.
첨단 기술을 활용한 미디어아트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 전시와 지난 비엔날레에서 호평받았던 수묵 패션쇼, 수묵 콘서트·대학수묵제 등 차별화된 온·오프라인 프로그램을 통해 수묵의 매력을 관람객에게 선사한다.
비엔날레가 지역경제 활성화와 케이(K)-컬처를 선도하는 문화콘텐츠의 장이 되도록 국내외 방문객 유치를 위해 지역 우수한 관광자원과 대표 축제·행사를 연계한다.
또 지자체·유관기관·문화예술단체 등과 유기적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한국수묵의 가치를 세계에 알리고 전남을 세계인이 찾아오는 미술 한류의 중심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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