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교육청, 초등 돌봄 서비스 '늘봄학교' 시범 운영
상태바
전남도교육청, 초등 돌봄 서비스 '늘봄학교' 시범 운영
  • 허정윤 기자
  • 승인 2023.01.26 14:5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남도교육청 전경
전남도교육청 전경

전남도교육청은 교육부의 '2023 늘봄학교' 시범 교육청 공모에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늘봄학교는 교육격차 해소 추진을 위해 원하는 초등학생에게 정규수업 전후로 양질의 교육·돌봄(Educare)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초등 전일제학교의 새 이름이다.

교육부가 초등학교 돌봄교실 운영 시간을 확대하고 맞춤형 방과 후 교육을 제공하는 '늘봄학교' 사업을 오는 3월부터 시범 운영한다.

도교육청은 희망하는 학교에 초등 1학년 입학 초기 특성화 프로그램, 저녁돌봄교실 등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늘봄학교 운영을 위한 공간 개선과 지역 연계 모델 개발 등을 추진한다.

지역 특성을 고려해 도시형과 농어촌형으로 지원 체제를 구축하고 학교의 방과후학교 업무와 돌봄업무 지원도 강화한다.

또 초1 돌봄 교실별로 자원봉사자를 배치해 학생 안전도 관리하고, 다양한 방과후 프로그램이 운영될 수 있도록 강사 인력풀과 연계할 방침이다.

도서 지역이 많은 전남도교육청은 약 40개교를 선정, 각각 도시형과 농어촌형으로 나눠 운영한다.

단일학교, 거점 돌봄센터, 학교·지역연계, 교육청-지자체 연계, 지자체 주도 5가지 유형을 마련했다.

지역 특성에 맞춰 농어촌 특화 문화예술 등 방과 후 교육을 운영하고, 남는 교실을 활용해 다양한 돌봄, 방과 후 교육 공간을 확보한다.

한편, 교육부는 시범 사업에 참여하지 않는 지역 시·도교육청에도 특별교부금 총 100억원을 지원한다.

돌봄, 방과 후 교육 등 유사 사업을 운영할 때 운영체제 구축, 저녁돌봄 석·간식비 등을 보조한다는 취지다.

아울러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에 지방공무원 정원 120여명을 증원, 학교의 업무를 줄인다. 총 100억원을 추가로 투입해 거점형 돌봄 모델 5곳을 뽑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