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공공기관 혁신 박차…4월 용역·구조조정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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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공공기관 혁신 박차…4월 용역·구조조정 본격화
  • 최철 기자
  • 승인 2023.01.26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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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 키워드는 '시민 편익·경영 효율'…경영 효율성 증대 목표
효율성 증대·기능 중심 관리·혁신 노력 보상 등 3대 원칙 제시

민선 8기 광주시 공공기관 혁신은 시민 편익과 경영 효율에 중점을 두고 속도를 내고 있다.

광주시 공공기관장 회의
광주시 공공기관장 회의

광주시는 26일 오후 시청 중회의실에서 공공기관장 회의를 열고 혁신 기본원칙을 공유했다.

광주시는 ▲역할·운영·구조·업무수행 적합성 등 기준에 따른 기능 중복 최소화, 경영 효율성 증대 ▲정부 부처와 시 부서 간 관리 감독 체계 단일화를 통한 기능 중심 관리체계로 개편 ▲혁신 참여도와 노력에 대한 확실한 보상체계 마련을 3대 원칙으로 제시했다.

공공기관 구조 혁신은 기관 수 축소가 아닌 효율성, 기능성 확대를 위한 체질 개선이라고 광주시는 강조했다.

광주시는 최근 정부가 제시한 지방 출자·출연기관 조직 설계 가이드라인을 검토해 세부 기준을 마련할 예정이다.

회의에는 정장수 대구시 시정혁신단장이 공공기관 혁신 사례를 발표했다.

광주시는 공공기관 구조혁신은 기관 수의 축소가 아닌 기능 중복 최소화와 경영 효율성 증대, 분산된 관리감독 체계 단일화를 통한 기능중심 관리 체계로 개편이라고 강조했다.

강기정 시장은 "이번 공공기관 혁신의 핵심은 공공기관 효율성과 시민 편익 증진에 있다"며 "각 공공기관이 혁신의 대상이 아닌 혁신의 주체가 돼 함께 머리를 맞대 달라"고 말했다.

광주시는 민선 8기 출범 후 광주전략추진단 아래 공공기관혁신팀을 신설해 혁신 방안을 구체화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말에는 공사·공단(4개), 출연 기관(19개), 법인 형태 기타 기관(9개) 등 32개 기관을 대상으로 조직 진단 용역에 들어가 오는 4월까지 진행한다.

임기가 만료된 대표 등 임원 인사, 신규 인력 충원도 보류된 상태다.

용역 결과가 나오면 기관 통폐합 등 구조조정이 본격화할 것으로 보여 작지 않은 파장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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