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붙었다 떨어졌다'…광주전남연구원 재분리 검토 본격화
상태바
'붙었다 떨어졌다'…광주전남연구원 재분리 검토 본격화
  • 연합뉴스 기자
  • 승인 2023.01.29 11:5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신임 원장 공모절차 중지…광주시·전남도 활성화 방안 구상
광주전남연구원 현판[광주전남연구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전남연구원 현판
[광주전남연구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전남연구원이 새 원장 공모 절차를 중지하면서 광주연구원과 전남연구원으로 분리 검토가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29일 광주시에 따르면 광주전남연구원 이사회는 최근 회의를 열어 제5대 원장 공모 절차를 중지하기로 의결했다.

연구원은 다음 달 24일 임기(3년)가 끝나는 박재영 원장 후임을 공모했지만, 1명만 지원해 재공고가 필요한 상황이었다.

공모 절차 중단으로 광주전남연구원 분리 여부에 대한 논의도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광주시와 전남도를 중심으로 분리안을 포함한 연구원 활성화 방안이 논의될 전망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꼭 분리가 아니더라도 광주전남연구원 기능과 역할을 더 활성화해야 한다는 공감은 형성됐다"며 "전남도, 시·도 의회와 협의해 효율적인 방안을 도출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전남연구원은 1991년 전남발전연구원으로 출범했다가 1995년 광주시 출연을 통해 광주전남발전연구원으로 확대됐다.

2007년에는 광주와 전남발전연구원으로 분리됐으며 2015년 민선 6기 당시 광주전남 상생 1호 사업으로 다시 통합돼 현 체제를 갖췄다.

그러나 최근 전남도의회 등에서는 산업구조, 생활환경 등이 다른 광주와 전남의 정책과제를 동시 수행하는 데 한계가 있다며 다시 연구원을 분리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