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역 학생의회 활동 극히 저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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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지역 학생의회 활동 극히 저조
  • 최현웅 기자
  • 승인 2013.11.15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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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교육청 감사서 활성화 방안 마련 촉구

광주지역 초·중학교에서의 학생의회 활동이 극히 저조한 것으로 지적 됐다. 광주시 교육위원회 김선호 의원은 14일 시교육청 행정사무감사에서 학생의회의 활성화 방안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김선호 교육의원은 이 자리에서 현재 광주시교육청에서는 초·중·고 각급학교를 대상으로 의장단은 물론, 동아리 활동을 하는 학생들이나 학생 개인의 자율적 희망에 의하여 의회를 구성하고 있는 것은, 어느 시·도에서도 보기 힘든 학생의회 구성이라고 하면서, 매우 자랑스럽고 바람직한 학생 자치활동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나 초·중학교에서는 동아리 활동을 하는 학생들이 한명도 없고, 학생의회 총 구성 학생 수도, 동부 초등의회는 14명, 서부 초등의회는 20명, 동부 중등의회는 7명, 서부 중등의회는 13명밖에 되지 않아 매우 아쉬운 면이 있다고 했다.

다행이 고등학교 의회는 의장단 4명, 동아리 소속 학생 16명, 학생 개인 자율 참여가 14명, 총 34명으로 초·중학교 학생의회 보다는 상대적으로 구성이 잘 되어있다고 했다.

현재, 이 학생의회에서 활동하고 있는 학생들이 중심이 되어, 교육청의 지원을 받아, 스스로 기획하고 협동하면서 공연 발표회를 갖거나, 광주학생독립운동기념일을 전후하여 금남로 거리에 여러 영역의 부스를 마련하고 행사를 펼치는 등, 매우 자율적이고 능동적으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모습을 보면서, 많은 학생들이 이런 활동에 자율성을 가지고 참여하기를 바란다고 했다.

그러기 위해서는 학교 학생회의 의장단은 물론, 동아리 활동을 하는 많은 학생들과 자기 자녀가 자율성과 능동성을 가지고 사회활동을 해주기를 바라는 학부모와 시민들에게 좀 더 적극적으로 홍보해줄 것을 교육청에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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