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농촌융복합산업 공모 대거 선정…고부가가치 창출 탄력
상태바
전남 농촌융복합산업 공모 대거 선정…고부가가치 창출 탄력
  • 박성수 기자
  • 승인 2023.02.02 09: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농촌융복합산업 갓 체험
농촌융복합산업 갓 체험

전남도가 2023년 농림축산식품부 농촌융복합산업 분야 공모에 대거 선정되면서 농촌 고부가가치 창출에 탄력을 받게 됐다.

2일 전남도에 따르면 '지구조성 사업' 분야에서 곡성과 장흥 등 2곳이 '지역단위 네트워크 구축사업' 분야에선 광양이 선정됐다.

농촌융복합산업 지구 조성사업은 지역 특화자원을 활용해 농산물 제조·가공의 2차산업과 유통·체험·관광의 3차산업을 연계해 부가가치와 일자리 창출을 도모하는 사업이다.

사업당 4년간 국비 15억 원을 포함해 총사업비 30억 원이 지원된다.

지구조성 사업에 선정된 곡성군은 지역특화 품목인 토란을 활용해 가공상품 개발 및 체험·관광 프로그램 개발, 곡성 토란도란 마을 축제, 융복합센터 구축 등을 추진한다.

장흥군은 한우를 활용해 한우 가공 인프라 업그레이드, 체험·관광 콘텐츠 개발, 청년 창업지원, 체험·관광 융복합산업관 조성 등에 나선다.

지역단위 네트워크 구축사업은 농촌융복합산업 생태계 발전 도모를 위해 융복합 인증사업자 중심의 네트워크 형성·운영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개소당 2년간 국비 1억 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2억 원이 지원된다.

네트워크 사업에 선정된 광양시는 농촌융복합 인증사업자인 광양빵을 중심으로 협의체를 구성해 가공제품 컨설팅, 공동마케팅 활성화, 체험·관광 연계 프로그램 개발 등을 추진한다.

강효석 전남도 농축산식품국장은 "농촌융복합산업 지구 조성사업과 지역단위 네트워크 구축사업을 통해 지역 특화자원의 가공과 체험·관광까지 접목한 고부가가치를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전남에선 지금까지 영광 찰보리, 고흥 유자, 순천 매실 지구 등 7곳이 지정·운영되고 있으며, 지정 후 특화자원 매출액이 120억 원 증가하고 246명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성과를 거두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