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쏘울' 해외 시장서 '날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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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쏘울' 해외 시장서 '날개'
  • 광주데일리뉴스
  • 승인 2014.06.10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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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공장 전량 생산, 수출호조로 생산량 50% 증가

▲ 기아차 광주공장의 올 뉴 쏘울 생산라인 모습
기아자동차 광주공장에서 전량 생산되는 '올 뉴 쏘울'이 미국시장을 비롯한 해외시장에서 질주하고 있다.

10일 기아차 광주공장에 따르면 광주공장에서 전량 생산되는 올 뉴 쏘울이 5월해외시장에서 월 역대 최다인 1만 9763대를 판매해 5개월 연속 수출판매가 증가했다고 밝혔다.

올 뉴 쏘울은 해외시장에서 1월 9664대, 2월 1만 2774대, 3월 1만 6975대, 4월 1만 8188대를 판매하는 등 수출이 지속적으로 증가해 왔다.

이러한 수출 호조의 진원지는 쏘울의 수출 주력 시장인 미국시장.

쏘울은 2009년 미국 현지 판매 첫 해부터 큰 인기를 모았으며, 2011년부터 2013년까지 늘 매년 10만대 이상 판매돼, 3년째 기아차 미국 현지 판매 차종 중 최다 판매 차종에 올린 바 있다.

올해 역시 미국시장에서 지속적으로 판매를 늘려 1~4월까지누적판매 4만 7071대를 기록한데 이어 올해 5월에는 1만 6000대를판매해 역대 미국시장 월간 판매 최대기록을 경신했다.

광주공장측은 쏘울의 높은 인기는 정숙성, 다양한 편의사양, 탄탄한 상품성에 기반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쏘울은 2009년에 이어 2014년에도 레드닷 디자인상과 iF 디자인상도 잇따라 수상하는 등 미국 시장뿐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독창적이고 뛰어난 디자인을 인정받고 있다. 쏘울은 올 3월 국내에 전기차 쏘울EV를 출시해 친환경차 시장에서도 뛰어 들었다.

기아차 광주공장의 올 뉴 쏘울 생산량은 해외시장 판매로 올해 1~5월까지 총 9만 5150대를 생산, 지난해 같은 기간(6만3638대)보다 49.5%가 늘었다.

기아차 광주공장 관계자는 "올해부터 62만대 증산체제가 본격 가동됨에 따라이러한 쏘울의 해외시장 호조에 따른 생산량 증가에 총력을 다해 대응할 방침"이라며 "양적인 생산능력확대에만 그치지 않고, 글로벌 시장의 경쟁에서 확고한 우위를 점할 수 있도록 세계 최고 수준의 품질확보에도힘쓸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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