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민의 건강권과 행복권을 보장하는 공공보건 의료정책 토론회가 열렸다.

3일 민주당 광주시당에 따르면 지난 2일 오후 김대중컨벤션센터 214호에서 '광주광역시 공공보건의료정책, 어디로 갈 것인가?'를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정책토론회는 민주당 광주시당과 올바른 광주의료원설립 시민운동본부가 공동주최하고, 박미정 시의원(환경복지위원회)이 좌장을 맡았다.

나백주 서울시립대학교 도시보건대학원 초빙교수, 권순석 광주시 공공보건의료지원단장이 발제자로 나섰다.

이어 김원영 광주시의사회 공공의료담당이사, 정성국 올바른 광주의료원설립 시민운동본부 공동대표, 송혜자 광주시 건강정책과장이 참석해 열띤 토론을 펼쳤다.

이병훈 민주당 광주시당 위원장은 "윤석열 정부는 공공의료재정 삭감과 건강보험 보장범위 축소 등 방역체계 발전에 역행하는 정책을 강행하고 있다"며 "공공의료 인력과 인프라 확충을 염원하는 지방은 더욱 소외돼 수도권과 지역 간 공공보건의료 불균형은 심화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광주시민의 건강과 행복을 위한 지역 공공의료원 설립 등 의료체계 지역 불균형 해소는 꼭 해결해야 한다"며 "광주시민들이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모든 노력과 정성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민주당 광주시당은 장기요양요원 처우개선 및 노동권 증진과 도시가스 사각지대 해결을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개최하는 등 민생중심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최철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