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의회 환경복지위원회는 올해부터 조선대에서 위탁 운영하는 호남권역재활병원 현장을 방문했다고 3일 밝혔다.
환복위 위원들은 전날 북구 본촌동 호남권역재활병원을 방문해 문경래 병원장에게 재활병원 운영 및 시설현황, 위탁 운영 애로사항 등을 청취했다.
환복위 위원들은 공공의료기관 위탁 운영 시 경영 구조상 어려움에 공감하면서도 전문성을 바탕으로 질 좋은 공공의료 서비스 제공을 당부했다.
이어 작업치료실, 소아전문 재활치료실, 보조기기센터 등 호남권역 재활병원 내 시설을 점검하고 관계자들의 애로사항을 들었다.
특히 내년초 개원을 목표로 국·시비 72억 원을 들여 사업을 추진 중인 공공어린이재활의료센터 추진현황을 듣고 몸이 불편한 아이들에게 질 좋은 재활 통합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사업을 원활히 추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
조석호 환경복지위원장은 "장애인 건강권 보장 및 장애인 친화 의료지원 체계 구축을 위해 호남권역 재활병원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양질의 재활 치료·공공재활 프로그램이 제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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