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군공항 이전, 전남 여론 일부 변화로 새 국면 맞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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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군공항 이전, 전남 여론 일부 변화로 새 국면 맞나
  • 최철 기자
  • 승인 2023.02.04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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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함평서 광주 군공항 이전 설명회 잇따라 개최
함평서 열린 광주 군공항 설명회[연합뉴스 자료사진]
함평서 열린 광주 군공항 설명회
[연합뉴스 자료사진]

언급조차 금기시했던 군공항 이전 설명회 요청이 잇따르면서 이전사업이 탄력을 받을지 주목된다.

4일 광주시에 따르면 오는 7일 영광, 8일 함평에서 광주 군 공항 이전 설명회가 열린다.

설명회는 영광군과 함평군이 지역 사회단체 요구에 따라 공식적으로 개최를 요청한 데 따른 것이다.

영광 연합청년회가 요구한 설명회는 7일 영광 예술의전당에서 4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지난해 11월 전남 지역 첫 설명회가 열렸던 함평에서는 광주 군공항 함평군 유치위원회의 요청으로 8일 대동면사무소에서 다시 설명회가 열린다.

설명회에서는 국방부가 군공항 이전 사업 필요성, 절차와 기준 등을 설명한다.

광주시는 이전 관련 지원 내용, 보상 절차 등을 설명한다.

이어 참석한 주민들과 질의·응답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정전국 시 군공항이전과장은 "이번 설명회는 영광군과 함평군의 공식 입장이 담겼거나 찬성과 반대를 논의하는 자리가 아닌 공청회 성격의 행사"라며 "이전 절차와 기준을 설명하고 이전지역 지원 내용, 효과 공유 등으로 진행된다"고 밝혔다.

광주시는 지난달 말 국회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여야, 정부, 지자체가 기부 대 양여 부족분 국가재정 지원,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특별법 신속한 통과에 공감대를 형성한 데 더해 잇단 주민 설명회가 이전 사업에 힘을 싣기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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